[시드니 230602~230609] 첫날: 환전 후회, 락사
가격 정보는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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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230602~230609]총 여행 경비
항공권: ₩779,308 젯스타 항공 1월 말쯤 예매함. 23.06.02 21:55 인천 -> 시드니 : 수하물 추가, 기내식 X 23.06.09 11:10 시드니 -> 인천 : 수하물 추가, 기내식 1끼 추가 숙소: ₩1195,672 (3명기준) -> ₩398,5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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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부터 준비해온 시드니 여행
6월에 갈 수 있는 여행지 중에 저렴한 편인 곳을 골랐다.
동남아 항공권이 60~70만원 하는데 약간 아쉽다고 느꼈다.
마침 젯스타가 행사하길래 시드니로 결정
코로나19가 코로나19라는 이름 붙이기도 전 2019년 12월에 간 마카오를 끝으로 처음 가는 해외여행이었다.
영어실력이 퇴화한걸 체감하기에 약간 두려웠지만 어쨌든 갔다

인천에서 시드니 갈때는 위탁 수하물만 추가하고 식사는 추가하지 않았다.
밤비행이라 자야되니까..
대신에 쿠키를 챙겨갔다. 혹시라도 배고프면 먹으려고
식사를 추가하지 않으면 기내 음료 서비스도 안 준다. 전부 추가금을 내야 함
콜라가 정말 먹고 싶었는데 AUD15(잠결에 들어서 확실하지 않음)라고 해서 걍 다시 잤다.
10시간 비행 너무 힘들었다.. 시차까지 컸다면 더 힘들었을 거 같다.
호주 입국하면서 신기했던 점은 위탁 수하물에 동물 털이 많은 친구가 있었는데, 세관에서 붙잡더라..
동물 키우냐고 물어보고는 풀어줬음
다른 동행인들은 한국에서 유심을 사갔고 나는 시드니 공항에서 샀다.
circles??라고 알뜰 통신사 같은 개념인듯 하다.
7일 데이터 75GB에 AUD25.
여행 기간 동안 통화 쓴 적이 있는데, 통화는 몇분까지 되는지 모르겠다.
시드니 공항에서 타는 전철은 플랫폼 이용료 AUD15가 추가된다고 한다.
첫날이기도 하고 공항 철도 이용료를 아끼기 위해 버스 타고 시드니 공항 바로 전역인 Maskot에 가서 전철을 탔다.
호주 출국하는 날에는 시드니 공항 전철을 이용하기로 합의했다.
집에서 외화를 정리하던 중에 홍콩 달러를 발견했다.
2018~2019년도에 구매해둔 것으로 보이는데 1300홍콩 달러나 있었다.
홍콩은 페그제니까 달러 올랐을 때 팔자 싶었다.
한화로 환전하는 게 귀찮아서 호주달러로 환전해 쓰기로 정했다.
이중 환전은 더더욱 귀찮아서 시드니 시내에 있는 환전소를 이용했는데 패착이었다 ^^..
1300홍콩 달러 -> 수수료 감안해도 213200원 -> 수수료 감안해도 호주 달러 242달러
그런데 시드니 환전소 망할놈들 수수료를 12퍼 넘게 쳐받는다.
1300홍콩 달러로 220호주달러 받았음 ㅡㅡ 22달러 손해 ㅡㅡ
2018년도 환율로 1홍콩달러=140원 줬기 때문에 손해를 본건 아니지만 빡쳤음 ㅡㅡ
우리가 예약한 호텔은 구글에서는 나름 4성급이라고 뜬다.
그런데.. 4성급 절대 아님..
아니 이런거에 호텔이란 단어를 붙일 수 있나..
Museum역에서 내려 500~600m 정도 걸어가면 호텔이 나온다.
역 주변에 공원이 있어서 밤에는 좀 무서울 듯 하다.
메트로 호텔 말로우 시드니 센트럴 · 431-439 Pitt St, Haymarket NSW 2000 오스트레일리아
★★★★☆ ·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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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체크인하러 간 시간 대략 11시쯤
시드니 공항에 착륙한게 9시였다.
짐찾고 전철타고 어쩌고 하다보니 늦어짐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인데, 이전에 호텔가면 짐을 맡아준다.
호텔이 차이나 타운 근처에 있고, 걸어서 10분 정도면 시드니 다운타운 유명한 곳 다 갈 수 있는 위치다.
위치는 정말정말 좋았으나..
룸 컨디션 최악 진짜 최악
시드니는 원래 이런 동네인지 모르겠으나 호텔에서 물을 안 준다.
물을 안 줘도 복도에 정수기 정돈 있지 않나..
샤워 수전은 온수 냉수 따로 조절하게 되어있다. 충격.. 첨 써봄..
샤워 커텐과 화장실 구석구석 곰팡이가 펴있었고..
침대는 이동식 접이 침대인지 바퀴가 달려있어 움직였다.
다행히 벌레는 본 적 없었다.
룸 청소도 그냥 침구 정리정도만 해주고 끝이었다.
구석구석 먼지가 그대로였음..
트리플 룸이 없어서 잡을 수 밖에 없었는데, 1박에 21만원짜리 방이란게 안 믿겼다.
해외 여행 다니면서 가격을 떠나서 이렇게 안 좋은 방 첨이었다.


XXL The Club · 396 Pitt St, Haymarket NSW 2000 오스트레일리아
396 Pitt St, Haymarket NSW 2000 오스트레일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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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Vip lounge라 적힌 곳이다.
낮에는 식사 팔고 밤에는 펍
로드뷰에 보이는 저 포스터..
음식점 이름이 이게 맞는지 모르겠다.
소스는 3가지가 있는데 걍 기본 베이스는 똑같다.
아무거나 시켜도 됨
한국 돈 18000원 스테이크 맛임
한국 패키지 이용 손님들이 많았다.
싸고 저렴하긴 하다.

시드니의 겨울..
그늘이 없는 곳은 직사광이 장난없는데, 그늘가면 춥다.
약간 벤쿠버 같음을 느끼고 감흥을 잃어가는 중..

세인트 매리 성당 옆면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시드니에 왔다는 걸 실감하게 됨.
하지만 그 기분 10분 간다 여행 내내 지겹게 보니까 감흥이 없어짐
발레나 뭐 공연 하나 보고싶었는데 비비드 축제때문에 못 봤다.

The rocks 돌아다니다가 넘 지쳐서 술 한잔..
어르신들이 소주팩에 빨대꼽고 여행다니는 이유 넘나 실감중
맛은 머 그냥 그랬다.

하버브릿지

락사
호주는 영국 범죄자들이 세운 나라답게 고유 음식이나 문화가 없다.
영국애들은 진짜 전세계 원주민들에게 석고대죄 해야 함
독일애들처럼 반성해야 한다
암튼 그래서 그냥 다른 나라 음식 먹으면 된다.
Malay Chinese Noodle Bar · Shop CQT06/33 Pitt St, Sydney NSW 2000 오스트레일리아
★★★★☆ · 말레이시아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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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에서 먹은 것 중에 제일 맛있었음 ㅋ
락사는 말레이시아 음식으로 똠양꿍과 비슷한 아쌈 락사와
코코넛 밀크에 커리 약간 섞인 커리 락사(=락사 르막)이 있다.
여기서 파는 건 커리 락사
말레이시아에서 먹었던 것보다 커리 향은 적었으나 맛있었다.
코코넛 밀크가 들어가서 약간 느끼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듯.

호텔 가는 길에 공연장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