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영어 1년 후기 / 1회 20분 주 3회

작년에 퇴사하고 전화영어 1년을 결제했다.
백수기간이 길어지면 워홀을 갈 생각이었다.
결과적으로 바로 이직했지만.. 전화영어는 이미 시작되어 버린 것 😇

1년 전 1년 수강권 결제 내역
필리핀이나 태국같이 영어 쓰는 동남아권 강사로 선택했다.
요즘은 물가가 올라서 더 비싸지지 않았을까 🤔
영어권 서양 국가 강사는 더 비싸다.
개인적으로 서양 강사들은 학력 어딘지도 모르겠고, 동양권 강사들은 영어 교육과나 간호사 등 고등학력자도 많은데 굳이 서양 강사 고집할 필요가 있나 싶었다.
어느 업체인지는 밝히지 않음
전화 영어 다 거기서 거기 비슷할 거 같다..

단점..? 나 한정 단점
퇴근하고 집 오면 지쳐서 안 하게 됨
주말에는 쉬어야 하는데 전화영어 하면 뭔가 못 쉰 느낌..
예복습이 철저히 된 상태에서 하면 효과 만점일거 같은데! 나는 예복습할 에너지가 없다. 그래서 사실 영어 실력이 크게 늘진 않음.
횟수제로 결제하기 때문에 몇번 빼먹는거 합리화하기 좋고.. 철저히 자기 의지로 하는거라서 의지박약은 비추
그래서 나는 리워드로 진행해서 악착같이 해냈다 🤭 돈에 진심인 나는 해냈지
한국말로도 말수가 적은 편이면 수업하면서도 할말이 없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얻는 게 많음. 그래서 지친 상태에서 하면 단순히 교재 읽기 밖에 안 된다.

장점
어쨌거나 영어를 꾸준히 접하니까 실력 후퇴는 되지 않음. 이것만으로도 들을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영어 말하기에 거부감이 사라진다! 뭐 원래도 그렇게 거부감이 있는건 아니지만, 대다수 비영어권 사람들이 영어로 말하기 전에 머리 속에서 맴도는 영어를 다 정리하기 전까지 내뱉지 못할거라 생각한다. 근데 전화영어 하면서 그냥 내뱉고 보는 타입이 되어버림. 해외 여행가서 편할거 같다
필리핀 강사들 발음 안 좋을거란 편견이 있는데 나보다 좋다.

총평
말하기에 자신감을 갖고 싶다 < 강추
말하기 감을 유지하거나 키우기 위해 인터랙션이 필요하다 <초강추
읽기 능력 <맞지 않음
영어 실력을 키우고 싶다 <좀 더 고민 필요.
영어 진짜 못 한다. 초중등 교육 수준 <영어 공부 추가로 병행
고등 영어 3등급은 나온다 <말하기 능력 키우고 싶다면 추천
비즈니스 영어 실력 키우고 싶다 <화상 영어가 더 나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