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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조르주 비제 - 카르멘: 2019.11.17

문화

by 기동3 2020. 6. 1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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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노래!
하바네라와 투우사의 노래!!
읭? 그게 먼데 싶으신 분들은 다음 영상 들으시면 아~~~ 하실거에요
https://youtu.be/KJ_HHRJf0xg

이 노래가 하바네라입니다.
자유로운 사랑을 원하는 카르멘의 성격이 보여요.
 
 
 

 
티켓 예매가 풀리고 거의 한달 뒤에 예매했어요.
가격이 쎄서 고민을 좀 했거든요..
결국 보러 가기로 결정하고 좌석을 봤는데?!
 
 
 

 
좌석은 좀 망했습니다.
3층에 갔어요
돈걱정은 나만 했나봐요.
그래도 뭐 무대보면서 자막도 같이 봐야하니까..
자막이랑 한눈에 보려면... 괜찮았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못해도 2층가서 보세요 ㅎ
3층 사이드는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여도 정말 아님..
 
 
 

 
제가 선택한 3층 좌석에서 보면 위와 같은 시야에요.
오페라는 한국어나 영어가 아니라서 자막이 필수에요.
그래서 화면이 같이 보이는 시야가 좋습니다.
너무 앞좌석에 갈 경우 무대 한번 보고, 자막 한 번 보고, 무대 보고, 자막 보고 무한 반복 하느라 눈을 계속 굴려야 해요.
 
 
 
 

 
대충 내용은 매력 넘치는 카르멘이 돈 호세를 꼬셔요
호세는 약혼녀(미카엘라)가 있어서 거절하지만.. 결국 둘이 럽럽
카르멘은 자유가 보장된 관계를 원하고 호세는 구속하려 해서 둘이 헤어져요
그러다 카르멘이 다른 인기남(투우사)를 만나고 돈 호세는 그걸 보고 질투에 돌아서 카르멘을 죽여요... ...
이거이거 뉴스에서 많이 보던 데이트 폭력.. 나랑 왜 안 만나조.. 그런 내용이죠
오페라는 자극적인 소재가 많아서 내 안의 도덕심 그런건 내려놓고 봐야해요.
그 시대 여가생활을 위한 막장 드라마 같은거니까요
덕분에 아내의 유혹같은 드라마가 먼 미래에 고전문학이 될 수도 있겠단 생각을 해요..
 
 
 
 

 
사실 이런 새드엔딩은 성악가들 파트만 봐도 알 수 있어요.
보통 주인공들의 파트는 소프라노(여성)-테너(남성)이거나,
메조 소프라노(여성)-바리톤(남성) 인데요
카르멘은 메조 소프라노, 돈 호세는 테너에요.
여기서 감이 오시져~~ 아~ 얘네 안 이뤄지능구나~~
미카엘라가 소프라노, 투우사가 바리톤이라 쥔공들이 이들과 노래할 때 더 잘 어울리는 걸 느끼실 거에요.
 
 
 

 
보면 돈 호세가 넘나 찌질해요..
남탓하는 남자 캐릭터 진짜 민폐 덩어리...
미카엘라는 그런 찌질한 애가 뭐가 좋다고 험한 곳까지 찾아오고 그러는지..
별개로 미카엘라역 목소리가 넘 좋아서 더 많이 나오시길 바랍니다 ㅋㅋㅋ
위 사진에서 맨 앞에 나와있는 사람이 미카엘라 역이에요.
맘에 들어서 단독사진 ㅎㅎ
 
캐릭터들이 군인, 집시, 투우사 이렇기 때문에 무대가 화려하진 않습니다.
자막을 읽어야 하고 인터 미션 시간 포함해서 3시간정도 되기 때문에.. 애들과 가는건 비추합니다.
그래도 익숙한 음악을 들으면서 이게 그 노래구나!! 하면서 직접 들을 수 있어요.
 
1. 투우사의 노래
https://youtu.be/Vt465C65MAU

아니!! 이건!!
싶은 노래져?
Btv 광고노래 ㅋㅋㅋㅋ
 
2. 마지막에 나오는 노래
https://youtu.be/QqDaMK8RZ3o

초반에 나오는 노래도 익숙하죠?
마지막에 돈 호세가 카르멘을 죽이는 부분에서 음악은 밝아서 더 극적으로 보이네요.
테너인 돈 호세와 메조 소프라노인 카르멘의 듀엣을 보라고 넣었습니다.
진ㅋ자... 돈 호세 이 찌질한 새끼...
 
3. 조수미 성악가의 하바네라
https://youtu.be/Jr-AYh958TQ

 
이것도 보세요
 
 

+2020.7.7 기준


Btv에서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ㅎㅎ
카르멘 검색하면 나와요.
아무래도 음향이 실제로 보는 것보단 부족합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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