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2년 만에 (홀로 챙기는) 연말행사 호두까기 인형을 봤다.
발레가 모두 토를 사용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 토로 걷고 뛰는 건 발레리나만이고, 발레리노들은 까치발로 뛴다. 그래서 앞코가 딱딱한 토슈즈도 안 신음..
왜냐 점프를 빡!빡!! 해대려고
아무래도 발레리나들 보조하면서 들고 잡고 뛰는게 많아서 그런 듯하다
암튼 그래서 발레리노들 점프 빡빡 할때 실수가 나면 넘나 잘 보임...
선설명의 이유는 후기에서 말하려고 ㅎㅎ
대충 저 자리쯤 잡게 됨.. 2층 A블록 4열
원래 19일 공연에서 중앙 자리를 잡았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공연이 취소 됐다 ^^... 불행의 시작
이렇게 또 못 보고 넘어가는구나 싶었는데 평일 공연 취소 자리를 운 좋게 잡아서 보게 됐다. 불행 복선..
근데 자리가 많이 사이드였고 주변에 빌런이 너무 많았다. 불행의 절정
공연 중 폰을 하질 않나, 속닥거리면서 떠들질 않나..
개빡쳤음... 🙃
공연장 오지 말고 집에서 유투브로 보세욥 제발..
대중적인 음악이 많고 크리스마스 분위기 한창인데다 무대 연출이 화려해서 입문자가 보기에 좋다.
아마 절반 정도는 들어본 노래일거라 생각한다.
1부는 빌드업 정도라 좀 지루한(?) 편이고 2부는 악(생쥐떼)를 물리치고 축제를 하는 분위기라 화려하고 좋다.
개인적으로 군무를 좋아해서 떼로 나오는 눈송이 왈츠랑 꽃의 왈츠가 제일 좋다.
반대로 인도춤 나올때가 젤 지루.. 양넘들 오리엔탈리즘 죽여
꽃의 왈츠는 약간.. 결혼식장 로비에 깔리는 음악으로 많이 들은거 같다.
굳이 공연장을 가지 않아도 유투브에 호두까기인형 발레치면 풀영상이 여러개 뜬다.
동선이나 연출이 다 조금씩 달라서 비교해서 보는 재미가 있다 ㅎㅎ
장점은 연기와 디테일이 잘 보여서 좋다는 점이고
단점은 무대 전체를 보기가 힘든 점..
듀엣인데 한 사람만 잡아주는 경우도 많다. 🥲
단체춤인데 가운데 6명만 보여준다던가.. 😂
1. 국립 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https://youtu.be/g6EyQFfM0Sw
인원수가 좀 부족한게 아닌가 생각이 가끔 든다.
2. 2012년 마린스키 극장 공연
https://youtu.be/xtLoaMfinbU
7년 전 공연 영상이란게 에바지만 볼만하다.
카메라 무빙이 맘에 안 든다.
3. 2021 러시안 state 발레 오페라하우스
https://youtu.be/_hJ9t28D4EI
아직 안 봤다.
나중에 내가 보려고 링크 첨부해놓음.
2021년 호두까기 인형 발레 공연 후기
발레리노들 잔실수(?)가 너무 잦아서 아쉬웠다.
2층석에서도 다 보일 정도였으니 뭐...
기분탓인지는 모르겠는데 한국 공연에서 주연 발레리노 분량(?)이 더 많은 기분
정말 기분탓이겠지 🧐
암튼 그래서 잔실수가 많은건가 싶었다.
방구석에서 유투브 이것저것 봐대서 눈이 높아졌어여...
다음에는 백조의 호수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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